한글 밑줄 없애기

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다보면 글자 아래쪽에 빨갛게 줄이 생기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. 보통은 띄어쓰기라든지 맞춤법이 틀리면 표시되는데요 꼭 그렇지 않고 고유명사라든지 사람이름, 영어이름 등을 써도 표시되는 경우가 있어서 때로는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거슬리기도 합니다. 그래서 오늘은 한글 밑줄 없애기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우선은 어떤식으로 밑줄이 생기는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. 캡쳐한 이미지라서 색상이 약간 바뀐 것 같은데요 어쨌든 위 그림처럼 맞춤법이 틀리거나 띄어쓰기가 틀리면 해당 글자 아래쪽에 빨간색으로 점선이 표시됩니다. 제가 일부러 [틀리면] 이라는 글자를 [툴리면] 이라고 써봤는데요 역시 정확하게 집어내더군요.

 

 

이제 한글 밑줄 없애기 방법을 알아봅시다. 창의 상단에 보시면 [도구]가 있습니다. 해당 버튼을 눌러서 하위메뉴를 열고 그 맨 밑에쪽에 있는 [환경 설정] 단추를 눌러주세요.

참고로 저는 아래아한글 2010 버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 다른 버전의 경우 버튼의 위치에 다소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.

 

 

환경설정 창을 열어주시면 맨 오른쪽에 [기타] 탭이 있을겁니다. 편집 메뉴에서 [맞춤법 도우미 작동] 부분을 체크 해제해주시면 되겠습니다. 근데 사실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. 체크를 해제하면 눈에 거슬리는 것은 없겠으나 맞춤법이 틀린것을 한 눈에 확인하기가 불편할 수 있어요.

 

 

어쨌든 설정을 마쳐보았습니다. 그랬더니 기존에 그어져있던 빨간 점선들이 없어졌습니다. 한글 밑줄 없애기 설정 이후에 일부러 띄어쓰기도 다 붙여서 글자들을 써봤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. 이제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네요.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할 때에도 맞춤법 검사기와 같은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. 기회가 된다면 티스토리에 건의를 해봐야겠습니다.